2020년 9월 3일 (목): 주님이 정하신 때까지 멍에를 메고 섬기라 (예레미야 27장 1-11절)

🎵찬송: 365장/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본문말씀: 예레미야 27장 1-11절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할 때에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예레미야에게 임하시니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말씀하시되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걸고

3 유다의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예루살렘에 온 사신들의 손에도 그것을 주어 에돔의 왕과 모압의 왕과 암몬 자손의 왕과 두로의 왕과 시돈의 왕에게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그들의 주에게 말하게 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너희의 주에게 이같이 전하라

5 나는 내 큰 능력과 나의 쳐든 팔로 땅과 지상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내가 보기에 옳은 사람에게 그것을 주었노라

6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나니

7 모든 나라가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기리라 또한 많은 나라들과 큰 왕들이 그 자신을 섬기리라

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내가 그들이 멸망하기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민족을 벌하리라

9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복술가나 꿈꾸는 자나 술사나 요술자가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너희는 듣지 말라

10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여 너희가 너희 땅에서 멀리 떠나게 하며 또 내가 너희를 몰아내게 하며 너희를 멸망하게 하느니라

11 그러나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고 그를 섬기는 나라는 내가 그들을 그 땅에 머물러 밭을 갈며 거기서 살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말씀요약

줄과 멍에를 목에 걸라 27:1-7

하나님은 역사의 주권자시며 열방의 흥망성쇠를 통해 선하신 구원 계획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줄과 멍에를 만들어 목에 걸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유다가 바벨론의 포로가 될 것을 의미합니다. 또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방문한 각국 사신들에게 줄과 멍에를 들려 보내라고 하십니다. 유다뿐 아니라 열방이 바벨론을 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 도구로서 역사의 무대에 등장시키시고 그분의 종으로 삼으십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역할도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고 선하신 주권적 의지와 계획을 따라 열방을 통치하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계획이 나의 기대와 다르게 보여도 그분의 선하신 주권을 신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라 27:8-11

하나님 백성이 이방 왕을 섬기는 것은 굴욕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우신 심판의 도구 앞에 겸손히 순종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않는 백성과 나라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진멸하겠다고 경고하십니다. 하지만 거짓 예언자들은 결코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으리라고 말합니다. 이는 유다 왕에게 충성심을 보이고 백성의 인기에 영합하려는 정치적 행동일 뿐입니다. 하나님 뜻을 무시하면 삶의 터전을 잃고 맙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멍에를 메는 것이 징계보다 더한 비참함을 면하고 생명을 유지하는 길입니다. 거짓 선지자나 이단의 가르침은 달콤해 보이나 그 결과는 멸망입니다.

💡묵상

☞ 하나님이 선하신 주권으로 내게 명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 하나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메야 할 멍에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도

가정, 직장, 학교, 사회 등의 일에 짓눌려 이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가혹해 보이는 현실의 멍에에 주저앉지 않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묵묵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제 짐을 함께 지시는 주님께 나아가 참 쉼을 얻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