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일(수): 주님의 영원한 인자하심, 성도의 영원한 감사 노래 (시편 136편 1-26절)

🔎말씀요약

창조주요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136:1-15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영원하며, 이는 우리가 감사하며 찬양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십니다. 또한 만물의 질서를 세우시고 권한을 부여하신 왕입니다.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은 그분의 뛰어나심을 확증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도 능력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신들을 재앙으로 치셔서 그분이 신들 중 가장 크심을 나타내셨습니다. 또 세상의 군주인 바로와 그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심으로 하나님이 그들의 주권자심을 보이셨습니다. 세상에 신들도, 주들도 많지만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자기 백성을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언약 백성의 삶에서 영원히 역동합니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136:16-26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인도하십니다. 크신 능력으로 출애굽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은 광야에서도 자기 백성과 함께 하셨습니다. 큰 왕들, 유명한 왕들이 백성의 전진을 막았지만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비천했고 대적들은 강했지만, 하나님은 장애물들을 제거하시고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아름다운 처소를 선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육신의 필요를 아시고 먹을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시면서도 땅에 거하는 모든 이를 사랑으로 돌보십니다. 함께하시며 필요를 채우시고 비천한 데서 일으키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이십니다.

2020년 6월 30일(화): 생명 없는 우상을 의지하면 생명 없는 삶이 됩니다 (시편 135편 15-21절)

🔎말씀요약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 135:15-18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 흉내를 내어 물질로 형상은 만들어도, 자기 호흡을 불어 넣어 그 대상이 살아 있는 존재가 되게 하지는 못합니다. 우상은 생명도 인격도 없는 허무한 대상에 불과합니다. 우상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는 그 우상과 같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막혀 영적 실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물질이 썩듯 마음이 부패합니다. 전능자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섬겨야 할 백성의 마음이 무능한 우상에게로 향하면 하나님의 질투를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이 엄히 경고하셨듯 우상 숭배자들에게는 죄를 갚으시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시온에서 찬송받으실 하나님 135:19-21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는 사람은 그 자신이나 우상을 높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찬송은 성소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만 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 모두가 전심으로 행할 바입니다. 우상과 견줄 수 없는 참신이신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계시기에 그분을 송축함은 시온(예루살렘)의 모든 백성이 매일 즐겁게 할 일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알지 못한 채 그분을 높이지 않는 형태는 그가 목이 곧고 지각이 없는 백성이라는 증거입니다. 찬양은 예배 공동체로 모인 성도가 임마누엘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공식적으로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2020년 6월 29일(월): 하나님의 큰 행적을 찬양하고 대대로 기념하라 (시편 135편 1-14절)

🔎말씀요약

이스라엘을 택하신 여호와를 찬송하라 135:1-7

하나님을 찬송함은 우리의 창조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영광받기 위해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그분의 이름을 찬송하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시고자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에게 그분의 선하심과 일하심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원하시는 일을 다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자연을 통제할 수 없는 거짓 신들과 달리, 하나님은 안개,비,번개,바람 등을 주관하셔서 그분이 가장 위대하심을 우리 삶의 현장에서 목격하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에 관해 말할 때 남에게 들은 것을 전달하듯 하지 않고 ‘내가 알거니와’(5절)라고 확신 있게 이야기하며 그분을 높입니다. 찬양은 진실로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마땅한 반응입니다.

대대로 기념할 능력의 여호와 135:8-14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큰 능력을 끊임없이 나타내십니다. 여호와에 필적할 상대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애굽의 바로가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고 압제하며 놓아주지 않으려 하자, 하나님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치심으로 바로를 굴복시키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진입을 방해한 나라들과 강한 왕들을 치셨습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지지 않은 역사의 현장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변호하시고 구원하십니다. 택하신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을 영원토록 마음에 새기고 경외해야 합니다.

2020년 6월 27일(토): 주님 계신 곳에 참된 만족과 구원이 있습니다 (시편 132편 1-18절)

🔎말씀요약

하나님의 처소를 발견하기까지 132:1-10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다윗은 사울 시대에 방치되었던 여호와의 궤(언약궤)를 삶의 중심에 놓기 원했습니다. 언약궤를 둘 곳인 성막 곧 하나님의 임재 처소를 찾기까지 개인의 안위를 구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하나님 백성은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이 율법대로 궤를 옮기지 않아 웃사가 죽임을 당했고, 다시 궤를 메어 성으로 올릴 때는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업신여겼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모든 어려움을 딛고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왔습니다. 시편 기자는 다윗 언약을 근거로,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기도를 물리치지 마시길 주님께 간구합니다. 주님은 그분을 간절히 찾는 자를 기억하시고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다윗에게 맹세하신

하나님의 약속 132:11-1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입습니다.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려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그의 후손을 통해 왕위가 보존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하기를 기대하셨습니다. 사실 시온(예루살렘)에 거하시는 것은 하나님 스스로가 원하시는 바였습니다. 그분은 주권적으로 시온을 택하시고 그곳에 풍성한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이들은 구원의 기쁨을 누립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곳의 최후 영광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권능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납니다. 진정한 안식과 만족은 주님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주님 말씀을 지키기에 힘써야 합니다.

2020년 6월 26일(금): 기도하며 기다리고 바람이 성도의 믿음입니다 (시편 130편 1 - 131편 3절)

🔎말씀요약

주님을 부르짖으며 기다리는 영혼 130:1-8

고난은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고, 또 자신의 죄와 허물을 돌아보게 합니다. 사람은 죄악의 수렁에서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하나님께만 있기에 죄인이 사는 길도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납작 엎드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죄로 인한 고통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주님을 부르고 기다리며 그분의 말씀에 소망을 두는 것입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인자하신 성품과 구원 능력을 아는 사람은 죄악 중에 절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을 더욱 간절히 기다립니다. 주님은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주님을 기다리는 백성을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십니다.

이스라엘아, 영원히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131:1-3

하나님 백성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마음이 교만하면 하나님의 부르심과 상관없이 이기적인 욕망과 허영을 좇습니다. 눈이 오만하면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며 땅의 영화를 추구합니다. 자기 분량에 넘치는 큰 일, 감당하지 못할 일까지 욕심내서 해 보려 안간힘을 쓰니 그의 마음과 삶에 평온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사람의 역량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욕망에 이끌리지 말고 의지적으로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 영혼은 하나님 안에서 안식할 때 충만히 채워집니다. 성도가 바랄 영원한 본향은 하나님입니다.

2020년 6월 25일(목): 악인은 하나님 백성을 결코 이기지 못합니다 (시편 129편 1-8절)

🔎말씀요약

악인들의 줄을 끊어 주심 129:1-4

하나님 백성은 악인 때문에 고난을 겪지만 그로 인해 망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는 징계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였으나 멸망을 위한 징계가 아니라 정결함을 위한 징계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도구로서 이방 민족들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이방 신들을 섬기는 민족입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악한 민족들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지만, 그들은 결국 이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연단하신 후에 그들의 교만과 죄악을 징계하십니다. 성도는 고난당할 때 하나님께 매달리며 간구해야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악인의 줄을 끊으시고 자유를 주시는 구원자입니다.

풀같이 말라 버릴 악인들 129:5-8

하나님 백성을 미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일입니다. 시온을 미워해 괴롭힌 악인들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인해 수치를 당해 물러갑니다. 그들이 잠시 얻은 승리는 뜨거운 햇볕에 마르는 지붕의 풀 같아서 한 줌 잡을 것도 없습니다. 이는 악인들이 그들 손으로 행한 대로 받는 보응입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의 복과는 거리가 먼 자들입니다. 하나님 백성을 미워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실 것입니다. 악인이 의인 한 사람을 핍박해도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괴롭히고 하나님 나라를 공격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수를 직접 갚지 말고 그분의 진노하심에 맡기라고 명하셨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이 악인에게 대항하는 성도의 힘입니다.

2020년 6월 24일(수): 하나님의 길을 걸으면 평강의 복을 누립니다 (시편 128편 1-6절)

🔎말씀요약

여호와의 길을 걷는 자의 복 128:1-4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그분의 길로 행합니다. ‘그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을 의미합니다. 비록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출산의 고통이 커지고 저주받은 땅에서 우리가 수고해야 양식을 얻게 되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길로 행하면 형벌과 저주의 환경에서도 복을 얻습니다. 손이 수고한 대로 먹고 원수에게 양식을 빼앗기지 않으며, 행하는 모든 일이 형통합니다. 아내는 다방면으로 좋은 열매를 맺어 가정을 결실한 포도나무같이 만듭니다. 식탁에 둘러앉은 자녀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로부터 말씀을 배우며 어린 감람나무처럼 미래의 소망으로 자라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길을 따르는 가정은 대대손손 복이 이어집니다.

시온에서 복 주심 128:5-6

하나님 나라에서 개인과 가정과 교회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온’(예루살렘)에서 자기 백성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 백성의 형통은 개인의 자아 성취가 아닌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개인의 평안만 구하면 많이 수고해도 적게 거두고, 돈을 벌어도 구멍 뚫린 주머니에 넣음이 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부름받은 사명대로 주님을 따르면, 주님이 개인에게도 복을 주시고 평생에 교회에 임하는 은총도 보게 하십니다. 이는 믿음의 후손들의 미래를 보장받는 일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은총과 평강이 교회에 가득하길 구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에 속해 평강의 은혜를 누리는 성도는 복됩니다.

2020년 6월 23일(화): 우리 인생의 건축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27편 1-5절)

🔎말씀요약

수고가 헛된 이유 127:1-2

열심히 수고하며 산다고 인생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없이 자기 힘과 지혜를 믿고 행하는 모든 수고와 노력은 헛될 뿐입니다. 소득을 얻기 위해 밤낮 쉬지 않고 일해도 하나님을 무시하는 가정, 하나님을 무시하는 나라의 결국은 패망입니다. 하나님은 그분 없는 교만한 삶을 싫어하십니다. 유한한 인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창조자요 주권자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어떤 문제 앞에서도 염려 없습니다. 평안과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모든 공급과 안전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범사에 인정하고 의지하면, 그분의 사랑을 입고 쉼을 얻으며 수고를 보상받습니다.

자녀는 여호와의 상급 127:3-5

자녀는 우연히 태어난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업이요 상급입니다. 이를 인정할 때 부모가 자녀를 바르게 양육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 소유로 여기고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화살통에 화살이 가득하듯, 가정에 자녀가 많은 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입니다. 믿음의 자녀는 부모에게 기쁨과 힘이요 부모 세대의 영적 전투력입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일은 신앙의 계보를 잇는 중요한 일입니다. 원수가 공격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집을 세워 가시기에 신앙의 계보는 중단이 없을 것입니다. 최고의 자녀 양육은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기르는 것입니다.